이내꿈

[KOR]

담백함 사이로 비치는 탄탄함이 뿌듯하다...(중략) 더 자주, 많이 거론되어야 할 밴드를 만난 기분이다.

-음악평론가 조일동-

가만히 듣다 보면 어쩐지 부끄러운 기분이 드는 음악이 있다. 속이 투명하게 비쳐서 잠깐 손을 대거나 똑바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내 검은 속까지 다 들켜버릴 것 같은 그런 음악.

-음악평론가 김윤하-

아무리 유명한 노래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노래다. 과시하고 전시하는 목소리가 넘치는 세상에서도 어떤 노래는 꿋꿋하다.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2021년 2월 8일에 데뷔한 3인조 신스록 인디밴드.

이름과 장르의 틀을 넘어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모습, 한편으로는 한층 선명한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

결성 당시 대구에서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초기에는 J-ROCK 과 서정적인 포크의 정서를 결합한 실험적인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희망적이면서 염세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접근 방식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형성했다. 정규앨범 발매 전까지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고만고만한 밴드에 속했으며, 소수의 팬층과 지역 내에 인지도를 둔 것이 전부였으나 올해 3월에 발매한 첫 정규앨범 『Organic Tender』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발매 후 음악평론지에 거론되거나 매거진에 실리며 주목 받고 있다. 터널에 스며드는 빛처럼 곧고 흐릿한 최원민의 신시사이저와 직관적이고 또렷한 김태양의 일렉기타, 민우석의 꾸밈 없는 수수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서로가 존재의 보탬이 되어 5년째 밴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들이 건네는 위로는 담담하며 따뜻하다.

2024, 하림이 선정한 멜론 트랙제로 <로컬의 힘>에 소개 되었다.

2025, 멜론 트랙제로 4월 추천 음악에 소개 되었다.

[ENG]

inaekkum is a three-piece indie rock band hailing from Daegu, South Korea. Since their formation in 2021, they have been crafting a unique sound that blends elements of synth-rock and dream pop, characterized by ethereal synthesizers, intuitive electric guitar riffs, and sincere vocals.​

Their debut full-length album, Organic Tender, released in 2025, showcases their evolution and artistic direction, earning attention from critics and indie music enthusiasts alike. The album's production involved collaboration with Guseulhan from the band Bosudong Cooler, and features contributions from fellow local artists in Daegu and Busan.​

inaekkum's music resonates with listeners through its honest expression and emotional depth, inviting audiences into their introspective sonic landscape.

[His voice doesn’t sing for the sake of singing, nor does it sing to boast. Instead, it offers each song like a confession, effortlessly invoking the sincere moments of everyone who listens. The performance of them, who choose not to play more complexly or elaborately, combines the emotions and attitudes of folk, pop, and modern rock.]

-Seo Jeong Min Gap member of the Korean Popular Music Awards Selection Committee -